니스(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축구 직관하고 왔습니다

와이프와 모나코-니스 여행을 하고 왔는데 , 여행 일정 동안 니스에서 축구경기가 있어서 직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폴리와의 챔프언스리그 플레이 오프 경기였는데요

표는 한국에서 끊어 갔는데, 프로모 코드가 있어서 신나서 반값에 결제해서 경기장 갔더니

11세 이하 아동 들에게만 적용되는거라고....... 이번에만 들여보내줄테니 다음부턴 이런짓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제가 한일이 너무 한심하긴 했지만, 그대로 쫓겨나진 않은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 나갈수 있느냐 마느냐 를 결정하는 경기라 그런지 

응원 분위기가 엄청 뜨거웠습니다

이번이 유럽에서 한 세번째 직관이었는데, 홍염 터뜨리는건 처음 봤네요

니스 팬들의 화끈함 덕에, 직관 내내 신났었습니다

하지만 유럽 분위기도 그렇고, 무슨 폭탄 터지는거 같은 소리도 계속 들리고 해서

임산부인 와이프와 저는 조금 일찍 나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이번 직관은 잊기 힘든 경험이 된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팀들이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경쟁하는지 조금 알것 같기도 했습니다